상식 -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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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푸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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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4-01-12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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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40년에 발간된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는 스페인에서 금서 리스트에 올랐다. 그 이유는 책 안에 쓰인 "성의 없는 자선 사업은 아무 가치가 없다."는 한 문장 때문이었다.
* [성경], [탈무드], [호머], [소크라테스], [공자], [로저 베이컨], [단테], [복카치오], [에라스무스], [버질], [마틴 루터], [미켈란젤로], [칼빈],[베이컨], [세르반테스]등의 작품들은 모두 한 때 금서가 되는 영예를 누렸다. 현대에 와서는 1922년 프랑스의 위대한 작가 '아나톨 프랑스'가 교황에 의해 금령을 받았고, 1905년 버나드 쇼우의 책은 뉴욕 도서관의 책장에서 축출 당했다. 드라이저의 '미국의 비극'은 1930년에 보스톤 대법원에서 금서 판결을 받은 동시에 바로 찰스강 건너 하버드 대학 영어과 에서는 필독서로 정해졌다. 버트란드 러셀의 작품도 1927년에, 셔우드 앤더슨의 [어두운 웃음]은 1930년에 금서가 되었다. 1918년 제임스 조이스의 [율리시스]는 미국 체신부에서 금서 명령을 받았다.
* 분실된 원고들....아이작 뉴톤이 캠브리지 대학에서 강의하고 있을 때 매우 중요한 원고를 분실했는데, 그것은 4~5년에 걸친 화학 실험으로 이루어진 색과 빛에 대한 연구였다. 영국의 유명한 사학자인 토마스 칼라일도 1835년 프랑스 혁명의 역사에 관한 원고를 분실했다. 원고를 완성한 뒤 교열을 받기 위해서 존 스튜어트 밀에게 주었는데, 하녀가 한페이지에 600단어가 들어 있는 167장의 원고 뭉치를 불쏘시개로 써 버린 것이다. 유명한 탐정소설 [셜록 홈즈]의 작가인 코넌 도일은 그가 창작한 첫[셜록 홈즈]의 원고를 우편으로 보냈는데, 도중에 분실되고 말았다.
* 세계에서 책을 가장 많이 생산하는 나라는 소련으로 1년에 54569권의 새책을 낸다. 한국은 33156권의 새책을 인쇄하여 세계에서 7위이다. 즉 하루에 90권의 새책이 나오는 셈이다.
* 종이를 가장 많이 생산하는 나라는 미국으로 59,336,000톤이고 우리나라의 경우는 2,500,000톤이다. 인도는 우리나라보다 20배나 더 인구가 많은데도 종이 생산량은 훨씬 적어 1,550,000톤 밖에 되질 않는다.
* 인간이 만든 최초의 섹스에 관한 책인 [카마수트라]는 A.D 500년경 한불교 종파의 제자이자 시인인 말란아가가 산 스크리트어 문헌에서 수백년 동안 다루어 오던 것을 재정리한 것이다.
* 의사인 피터 마크 로제트 박사는 90세에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 그는 73세부터 유명한 [동의어,반의어] 사전을 편찬하기 시작하여 나이 90세에 28판이나 출판되는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 로제트의 [동의어,반의어 사전]에 의하면 '사랑'의 동의어는 404개이지만 '미움'의 동의어는107개밖에 없다고 한다.
* 이동 도서관을 최초로 이용한 사람은 나폴레옹이었다. 그는 독서광이었기 때문에 전쟁에 나갈 때도 50,000권의 책을 싣고 다녔다.
* 미국 국회 도서관에 있는 책은 20,000,000권이 넘는다. 또 책을 진열하는 서가의 길이는 885 Km나 된다.
* 마가레트 미첼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쓰기 위해 자료 수집에만 20년을 바쳤다. 웹스터도 그 유명한 [웹스터 사전]을 만드는 데에는 36년이나 걸렸다.
* 헬레만 줄리어스는 책의 제목을 바꾸어서 베스트셀러로 만드는 명수였다. 그는 1951년에 죽을 때까지 2,000개의 제목으로 500,000,000권의 책을 팔았다. [황금의 양철]을 [금발의 미녀를 찾아서]로 바꾸어 600부밖에 안 팔린 이 소설을 50,000부나 팔았다. 빅토르 위고의 [왕은 자신을 즐긴다]를 [음란한 왕은 자신을 즐긴다]로 바꾸어 4배나 더 잘 팔리게 했다. 또 쇼펜하우어의 [논쟁의 예술]은 [어떻게 논리적으로 논쟁하나]로 고쳐졌다.
* 세계에서 최초로 금서가 된 책은 [논어]이다. 공자의 어록도 불태워졌다. [경이로운 이야기들](Amazing Story)은 안데르센이 쓴 작품들은 1835-1849년까지 금지되었으며, 1954년에 미국 일리노이 주에서는 성인만이 읽을수 있도록 허락되었다. 월트 휘트먼의 시 [풀잎]은 한때 필라델피아에서 금지되었으며 1882년에는 보스톤에서 금지되었다. 미국의 소설가 N.호손이 쓴 [주홍 글씨]는 1852-1856년까지 소련에서 금지되었고 1852년 미국 에서도 금지되었다. 레오 톨스토이가 쓴 [K 소나타]라는 작품은 스위스, 영국, 독일, 미국 등지에서 출판이 금지되었다.
* 그 유명한 조지워싱턴이 '아버지의 벚나무를 자른 뒤에 고백한 이야기'는 사실 전기 작가 파슨 윔즈가 워싱턴의 정직함을 강조하기 위해 지어낸 이야기이다. 그는 벤자민 프랭클린, 윌리엄 팬등의 전기도 조작하였다.
* 구텐베르그가 인쇄한 [구텐베르그 성경]은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읽히고 팔리는 책이다. 하지만 구텐베르그가 그것을 인쇄할 당시에는 자금이 모자라 빚을 지고 고소 당하여 모든 기계와 도구를 다른 사람에게 넘겨 줄 수 밖에 없었다. 이 책은 1970년 경매에서 세계에서 가장 비싼 가격인 2,500,000달러에 팔렸다.
*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원래 제목은 [Tomorrow is another day]이다. 이 소설의 작가 마가렛 미첼의 가족은 이 소설의 후편을 쓰기 위해서 미국 남부 여류 작가 알렉산드라 리프레이를 선정했다. 후편은 1991년 출판되어 판매 첫날 전국 서점에서 1,000,000부가 팔렸다.
* '윌리엄 세익스피어를 잃는 것보다 인도를 포기하는 것이 낫다'고 영국인들이 말할 정도로 세익스피어는 위대한 문학가임에는 틀림없었지만 역사가로서는 엉터리였다. [줄리어스 시저]에서 시계를 언급하고 있지 만 사실 당시에는 시계가 없었고 12세기경에야 발명 되었다. [안토니오와 클레오파트라]에서 언급되는 당구경기와 대포도 그때는 없었다. [헨리 4세]에 나오는 칠면조도 당시에는 없었다. 또 [Coriolanus]에서는 델피를 섬으로 표현 했지만 사실은 도시였다. [한 여름밤의 꿈]에서는 보헤미아의 해안에서 폭풍우를 만난 배에 대해 말하고 있지만 보헤미아, 지금 체코슬로바키아에는 해안이 없어서 배가 들어갈 수 없다.
* [율리시즈]의 제임스 조이스는 자서전적인 소설 [Stephen Hero]가 출판사에서 거절당하자 모든 원고를 불태워버리고 [율리시즈]를 쓰기 시작했다. 이 소설은 인간의 내면에 도사린 갈등을, 특수한 수법인 '의식의 흐름(Stream of Consciousness)'을 쫒아가는 방법으로 파헤쳤다. 1914년에 시작하여 1922년 완성 때까지 8년이 걸린 900페이지의 이 소설은 1904년 6월 16일 단 하룻동안에 일어난 사건을 기록한 것이다. 그야말로 20세기 최대의 소설이라 할 만하지만 1933년까지 10년 동안 더러운 책이라고 판매 금지되어 불태워졌다.
* 1788년에서 1820년까지 셰익스피어의 조국, 영국에서는 그의 3대 비극 중 하나인 [리어왕]의 공연이 금지되었다.
* 오이디푸스 왕 B.C.450년경에 살았던 소포클레스는 90세가 넘은 후에도 창작력이 왕성 하여 걸작 [오이디푸스 왕] 외에도 123편이나 되는 많은 작품들을 썼다.
* 헤밍웨이 [무기여 잘 있거라]의 마지막 페이지를 39번이나 고쳐 썼다.
* 알렉산더 뒤마는 277권의 소설을 썼고 메리포크너는 904권의 소설을 썼다.
* " Away a lone a last a long the." 11년이 걸린 1928년의 새로운 소설[훼네간스 웨이크 (Finnegan's Wake)]에서 제임스 조이스는 문법을 완전히 무시하여 무의식의 잠겨있을 때 인간이 사고하는 것을 나타냈다. 이 소설의 맨 마지막 단어는 정관사'the'이다.
* 탐정 추리소설 작가 아가사 크리스티의 작품은 87권이나 되는데 모두 300,000,000부가 팔리고 103개 국어로 번역되었다. 그 중 한국에서도 공연된 적이 있는 [쥐덫]은 1952년 11월 25일부터 30년 동안 12,481회의 기록을 세웠다.
* 세르반테스는 3개월의 옥살이 중에 [돈키호테]를 썼고, 인도의 네루도10년 동안의 옥살이 중에 [세계사의 여명]을 썼다. 아돌프 히틀러의 [나의 투쟁]과 오 헨리의 많은 단편들도 마찬가지로 옥중에서 쓴 것이다.
* 스토우 부인이 쓴 베스트셀러 [톰 아저씨의 오두막]은 남북전쟁을 일으킨 불씨가 되었다. 부인은 그 소설을 출판한 뒤 하루에도 수십 통씩 공갈, 협박 편지를 받았다. 심지어는 흑인 노예의 귀를 잘라 넣은 소포가 배달 되어 오기도 할 정도였다.
* 거절당한 작품들...작가들이 부정적인 평을 듣고 출판을 포기했다면 다음의 베스트셀러를 못 만났을 것이다. [보통 사람들(Ordinary People)]:이 책은 한때 랜든 하우스로 부터 냉정히 거절당했다. 그래서 주디 게스트는 바이킹 출판사로 갔는데 그 책은15,000,000달러가 넘게 팔리는 대성공을 했다. 또 영화화되어 아카데미상을 받기도 했다. [갈매기의 꿈], [러브 스토리], [밝고 아름다운 것들(All Things and Bea- utiful)]도 12번 이상 거절을 당했다. 프로이드의 [꿈의 해석]도 출판사 에서 거절을 당했기 때문에 자비로 출판을 했다. 다니엘 디포우가 20개의 출판사에서 모두 거절당한 [로빈슨 크루소우]는 250년동안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 1949년도 노벨 문학상 수상작가 윌리엄 포그너는 고등학교 시절에 낙제를 했고 근무시간에 책을 읽다가 직장에서 쫓겨나기도 했다. 그는 그때부터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프랑스의 여류 소설가 사강은 1952년에 소르본 대학 입학시험에 떨어지면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된 [슬픔이여 안녕]을 쓰기 시작했다. 밀러의 [실락원]은 첫 출판에서 40부밖에 팔리지 않았다. [죄와 벌]의 작가 도스토예프스키는 빚을 갚기 위해 소설을 썼고, 빚 때문에 스위스로 도망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지경에 이르기도 했다.
* 언제 어디서나 어린이들의 친근한 벗 [안데르센 동화]도 1954년 미국 일리노이 주에서는 금서였다. 또 미국이 자랑하는 작가 마크 트웨인의 [톰 소여의 모험]조차도 1876년 뉴욕 부룩클린 도서관에서는 어린이들이 읽지 못하게 되었다.
* 레오 톨스토이의 [전쟁과 평화]는 500명 이상의 인물이 등장하는 대하 소설로, 1805년-1820년 프랑스의 나폴레옹군이 쳐들어 왔을 때, 몇 러시아 가족들이 겪는 이야기이다. 무려 6년에 걸쳐 [전쟁과 평화]를 완성한 톨스토이는 어렸을 때, '우는 아이 레오'라 불렸었고 늙어서는 부인과 끊임 없이 다투었다. 모든 재산을 하인들에게 나누어 주려다가 부인과 심하게 다투고 마침내 1920년 82세의 나이에 딸을 데리고 나간 뒤 폐렴에 걸려 객사했다.
* 에밀리 디킨스는 900편 이상의 시를 썼다. 그러나 그녀가 살아있을 때 출판된 것은 4편뿐이었다.
* 타자기로 쓴 최초의 소설은 [톰 소여의 모험]이다. 1875년 마크 트웨인 은 이 소설을 직접 타자기로 쳤다.
* 기네스 북은 1954년 비이바라는 사람이 기록광으로 널리 알려진 쌍동이 형제 노리스 맥와터, 로스 맥와터와 런던 프르트 스트리트 107번지에 사무실을 차리고 기록을 수집해서 발간한 책이다. 이리하여 다음해인 1955년 8월 27일에 198페이지에 달하는 최초의 기네스 북이 출판되었다. 이책은 곧 베스트 셀러로 되었고 그 후 이 책이 발행되지 않았던 1957년과 1959년을 제외하고 기네스 북은 매년 베스트 셀러의 자리를 지켰다. 기네스 북은 전부 25개국으로 번역되었는데 1974년 11월에는 기네스 북 그 자체가 세계의 베스트 셀러라는 타이틀로 기네스 북의 한 진기록으로 수록되었다. 지금까지 판매된 기네스 북을 전부 쌓아 놓는다면 에베레스트 산 높이의 120배도 더 된다.